이에 따라 SK텔레콤은 △마이크로소프트의 협업 메신저 ‘팀즈(Teams)’ 전사 확산 △용량 무제한의 클라우드 이메일 전사 적용 △자동 저장 및 간편한 공유가 가능한 클라우드 문서함 전사 배포 등을 추진한다.
SK텔레콤 윤현 역량‧문화그룹장은 “구성원 개개인에게 일하는 방식을 바꿔 달라고 강조하는 것만으로는 근본적 변화를 추진할 수 없다”며 “일하는 방식을 바꾸는 데 필요한 효율적·생산적 업무 환경을 제공, 사람 중심의 기업문화와 경쟁력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SK텔레콤은 MS의 통합 협업 플랫폼인 ‘마이크로소프트 365(Microsoft 365)’의 서비스 중 하나인 협업 메신저 ‘팀즈’를 전사로 확산한다. ‘팀즈’를 활용하면 실시간 채팅을 포함, 문서 공동 편집, 영상 회의 등 다양한 형태의 협업을 할 수 있다. PC, 노트북뿐 아니라 스마트폰 등 모바일 디바이스를 통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접속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사내 이메일 시스템 또한 진화한다. SK텔레콤은 MS의 클라우드 솔루션을 활용, 지난 19일부터 오는 9월말까지 무제한 용량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이메일을 전사 구성원에 순차 적용 중이다. 적용이 끝나면 이메일 용량 걱정이 사라짐은 물론 MS의 모바일 이메일 솔루션인 ‘아웃룩(Outlook)’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스마트폰으로 메일 열람과 첨부 문서 편집을 할 수 있게 된다.
문서 관리 방식도 혁신적으로 바뀐다. SK텔레콤은 MS의 최신 운영체제 ‘윈도우 10(Windows 10)’과 클라우드 서비스 ‘원 드라이브(One Drive)’ 도입을 통해 오는 9월말부터 전사 구성원에게 인당 1TB의 클라우드 문서함을 제공할 예정이다. 클라우드 문서함은 문서 자동 저장 기능을 통해 업무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한편 공유는 더욱 간편하게 할 수 있게 해 협업의 속도를 더욱 높여줄 전망이다.
SK텔레콤 홍승균 통합유통인프라그룹장은 “향후 더 다양한 클라우드‧모바일 서비스를 확대 적용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MS 마케팅오퍼레이션즈 유현경 상무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노하우를 바탕으로 SK텔레콤 구성원을 위한 최적의 업무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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