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 2차관, 베트남 사회과학원 부원장 접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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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19-08-2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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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정착 위한 베트남 지지·협력 당부


이태호 외교부 제2차관이 28일 오전 서울 도렴동 청사에서 당 응웬 아잉 베트남 사회과학원 부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한·베트남 미래포럼 베트남 대표단을 접견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한·베트남 미래포럼은 한국국제교류재단과 베트남 사회과학원이 양자·다자 차원에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012년부터 격년으로 개최하는 학술행사다. 앞서 제4차 미래포럼은 지난 27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렸다.

이 차관과 아잉 부원장은 한국과 베트남이 1992년 수교를 맺은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어 왔다고 평가했다. 특히 한국 정부가 추진하는 신남방정책 계기에 양국 관계 발전이 한층 더 가속화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 차관은 베트남 사회과학원이 활발한 한·베트남 간 학술교류를 통해 양국 간 전략적 소통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이를 계기로 미래지향적 발전 방안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동시에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0주년을 맞아 오는 11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베트남 측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 차관은 또한 최근 한반도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베트남의 지속적인 지지와 협력을 당부했다. 이에 아잉 부원장은 베트남 사회과학원 차원에서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이태호 외교부 2차관이 지난 21일(현지시간) 워싱턴 국무부 청사에서 키스 크라크 국무부 경제차관과 면담하기에 앞서 특파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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