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청와대와 민주당 자신들이 윤석열 임명을 기를 쓰고 밀어붙여 놓고는 이제 와서 자기들 말 듣지 않는다고 검찰을 적폐로 낙인찍는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청와대와 민주당 수족 노릇 안 하면 정의검찰에서 적폐검찰이 되는 것이냐”며 “조국 지키기에 혈안 돼 국민 안중 없더니 검찰을 하수인 취급하는 망발”이라고 했다.
오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검찰 겁박을 즉각 중단하고 이성을 회복하라”며 “민주당이 지금 해야 할 일은 조국 지명 철회하고 문재인 대통령을 설득하는 일”이라고 했다.
특히 조 후보자 가족 증인채택과 관련해 “각종 의혹의 중심에 있는 부인과 딸, 부동산 위장매매 불법 증여 의혹에 연루된 모친과 동생, 가족 펀드 핵심 구성원인 5촌 조카는 반드시 증인으로 출석해 의혹을 해명해야 한다”며 “민주당은 인사청문회 방해를 중단하고 진실 규명에 협조하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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