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하반기 전략 제품 출시...DSLR·미러리스 동반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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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19-08-2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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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제품 'EOS 90D'·'EOS M6 Mark II' 출시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이 APS-C 센서를 탑재한 디지털일안반사식(DSLR)카메라 ‘EOS 90D’와 미러리스 ‘EOS M6 Mark II’, EOS R 시스템 전용 RF L 렌즈 2종까지 총 4종의 하반기 전략 신제품을 발표했다.

베스트셀러 EOS 80D의 후속인‘EOS 90D는 약 3250만 화소의 APS-C 타입 CMOS 센서를 탑재하고 초당 약 11매의 연속 촬영이 가능한 중급 DSLR이다.

약 3250만 화소는 상위 기종인 EOS 5D Mark IV나 EOS R보다도 높은 화소 수다. 약 11매의 연속 촬영 성능 역시 기존 캐논의 APS-C 타입 DSLR 플래그십인 EOS 7D Mark II를 상회한다. 하이엔드 DSLR에 채용되는 멀티 컨트롤러와 셔터 구조를 채용한 것도 눈에 띈다.
 

(왼쪽부터) 디지털일안반사식(DSLR)카메라 ‘EOS 90D’와 미러리스 ‘EOS M6 Mark II’, [사진=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제공]

EOS M6 Mark II는 중급 미러리스 라인업에 속한다. 전작인 EOS M6가 보급기에 가까웠던 것과 차별화된다. 이 제품은 EOS 90D와 같은 약 3250만 화소의 APS-C 타입 CMOS 센서를 탑재하고 연속 촬영은 약 14매까지 지원한다. 또 캐논 렌즈 교환식 카메라 최초로 RAW 버스트 기능을 탑재했는데 이 기능을 사용하면 약 30매의 연속 촬영이 가능하다. 고화소와 연속 촬영 성능 모두 APS-C 미러리스 최고 수준이다.

이번 신제품은 촬영 기능과 편의성 등 모든 부분에서 이뤄졌다. 두 제품 모두 크롭되지 않은 4K UHD 30p 촬영이 가능하며, 풀 HD 촬영 시에는 120p의 하이 프레임 레이트 촬영도 지원한다. 4K 촬영 시 라이브 뷰 오토포커싱(AF) 기술인 듀얼 픽셀 CMOS AF도 사용 가능하다. 풀터치 LCD와 외부 마이크 입력 단자 지원 등 촬영 편의성까지 향상됐다.

EOS 90D와 EOS M6 Mark II는 다음달 중 정식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미정이다.

이날 같이 발표된 새로운 2종의 RF 렌즈 RF24-70mm F2.8 L IS USM, RF15-35mm F2.8 L IS USM는 고 스펙의 L렌즈로 유저들이 출시를 기다려온 렌즈다. 이 렌즈들은 캐논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F2.8 고정 조리개 줌 렌즈의 RF 렌즈 버전으로 고화질이면서도 손떨림 방지 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캐논은 “중급기는 프로와 아마추어 모두를 아우르는 가장 중요한 라인업 중에 하나”라며 “고성능 중급기 출시와 렌즈 라인업 확충을 통해 풀 라인업 전략을 강화하고 다양한 소비자들의 니즈에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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