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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친환경차 ‘7월에도’ 잘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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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19-09-0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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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차 제공 ]

현대·기아자동차의 친환경차 성장세가 가파르다. 친환경차 경쟁력 향상을 목적으로 선제적인 제품군 확대에 나선 전략이 맞아떨어졌다는 분석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의 지난 7월 친환경차 국내외 판매량은 1만3476대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5687대) 대비 137% 증가한 수치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전기차(PHEV), 배터리전기차(BEV) 등 전기차 출하량은 1만3068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5629대)보다 132% 늘었다. 현대차의 수소연료전지차(FCEV)인 넥쏘 판매량은 408대로 전년 동기(58대)보다 603% 증가했다.

전기차 중 PHEV 판매량은 4060대, BEV 판매량은 9008대로 각각 258%, 100%씩 증가했다. 회사 측은 “현대차 ‘코나EV' 판매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전체 성장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각 사별 판매량을 보면, 현대차의 7월 친환경차 판매량은 781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4201대)보다 86% 늘었다. 국내 판매량은 2116대로 전년 동기(1605대)보다 32% 늘었고, 해외수출 및 판매량 역시 5696대로 120%나 급증했다.

기아차의 성장은 더욱 빠르게 이뤄졌다. 7월 친환경차 판매량은 5664대로 전년 동기(1486대)보다 281%나 급증했다. 국내 판매량 893대, 해외수출 및 판매량 4771대로 각각 123%, 339%씩 늘었다.

향후 전망도 긍정적이다. 현대·기아차는 2030년까지 국내 수소전기차 50만대 생산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연구개발(R&D) 및 설비 확대에 7조6000억원의 신규 투자도 단행한다.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차 모델은 2025년까지 44개로 늘릴 예정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친환경차 경쟁력 확보를 목적으로 하이브리드부터 전기차, 수소전기차까지 전방위적으로 개발을 진행 중”이라며 “향후 코나와 니로, 쏘울 등의 주도 아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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