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부경찰서는 2일 재물손괴 혐의로 A(69)씨와 B(4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8월 24일 오후 11시 19분쯤 인천시 서구 석남동 한 주택가 이면도로에 주차된 K9 승용차 등 차량 10대를 쇳조각으로 긁어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함께 B씨는 8월25일 오전 1시쯤 석남동 한 도로에 주차된 차량 13대의 백미러를 손으로 뽑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파손된 주차차량들(해당기사와 직접적인 연관 없음)
이와관련 경찰관계자는 “B씨는 아내와 다퉈 화가 난 상태에서 술에 취해 백미러를 뽑았다며 혐의를 인정한 반면 A씨는 차량을 파손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경찰의 계속되는 추궁에도 범행 동기는 밝히지 않고 있다”며 “피해자와 개별적으로 접촉해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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