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설명 기회 무산, 안타깝다”며 “...오늘 중 국민 기자회견 개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오늘(2일) 중으로 대국민 기자회견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조국 후보자는 2일 오전 인사청문회 무산과 관련해 입장을 내고 “많은 한계를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 이 자리에 서 있는지 말씀드리고 싶다“며 이 같이 밝혔다. 

 

“청문회가 열리길 기다렸는데 무산되어 아쉽다”면서 “지난 3주 고통스럽게 삶의 전체를 돌아보고 반성했다“고 몸을 낮췄다. 

 

조 후보자는 “무수한 의혹제기가 있었지만 직접 답할 수 없었기에 숨이 막히는 듯 했다“면서 “진실에 기초해 이뤄져야할 검증이 의혹만으로 끝날까 우려했다”고 말기도 했다. 

 

특히 “진실이 무엇인지 궁금해 하시는 국민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해 “직접 진실이 무엇인지 판단할 기회를 마련하는 게 도리”라면서 “의혹에 대해 충분히 설명드리고 불찰이 있었던 부분은 사과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조 후보자 측은 “가족들에 대한 증인 신청도 받아들이겠다“며 인사청문회 개최를 강력히 요청했지만 끝내 청문회 개최는 무산되고 말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