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광역시청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광주광역시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특별회계사업이 내년 정부예산에서 1090억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예산 805억원보다 285억원(35.4%) 늘어난 것으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 이후 2016년 768억원, 2017년 716억원, 2018년 718억원에 비해 가장 많다.
계속사업으로는 △첨단실감 콘텐츠 제작 클러스터 조성(127억원)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플랫폼 조성(94억원) △문화콘텐츠 제작 및 마케팅 지원(18억원) △민주평화교류원 기념관 복원(40억원)이다.
특히, 문화적 도시환경 조성사업의 핵심사업인 5대 문화권 사업의 일부가 신규사업으로 반영돼 그동안 답보상태에 놓였던 지자체 사업에 추진 동력이 생겼다.
박향 광주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국가직접사업인 문화전당 건립․운영 부문에 대한 국비 예산은 2019년 기준 1조1595원이 투입돼 총사업비 1조3872억원 대비 투입예산 비율이 83.6%에 이르지만 광주시가 추진하는 문화적 도시환경조성 등 지자체 사업은 2019년 기준 국비 지원예산이 1915억 원으로 총사업비 1조3807억 원에 비해 13.9%로 저조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또 “앞으로 5대 문화권 사업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자체 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증액 또는 추가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들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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