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지엠 8월 판매실적[자료=한국GM 제공 ]
한국GM은 8월 한 달 동안 총 2만4517대를 판매했다고 2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2만3101대) 대비 6.1% 늘어난 수치다.
이 중 내수 판매량은 6411대로 전년 동월(7391대) 대비 13.3% 줄었다. 중형 세단 말리부와 전기차 볼트EV 판매량이 큰 폭으로 줄며 전체 실적을 끌어내렸다.
다만, 쉐보레 스파크가 올해 월 최대 판매 실적을 다시 한 번 갱신하며 감소폭을 최소화했다. 지난달 쉐보레 스파크 내수 판매량은 3618대로 전년 동월 대비 9.5% 늘었다.
수출 판매량은 1만8106대로 전년 동월(1만5710대) 대비 15.3% 늘었다. 레저용차량(RV) 판매량이 9778대로 전년 동월(5158대)대비 무려 89.6%나 늘며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시저 톨레도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스파크, 트랙스 등 쉐보레 브랜드의 판매 주력 차종들이 선전하며 긍정적인 시장 평가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주에 공개되는 대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트래버스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상승 모멘텀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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