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검찰이 청문회 과정에서 압수수색을 한 데 대해 언급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서 압수수색에 대한 평가가 제 입으로 나오게 되면 향후 수사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제가 이 정도로 검증을 받을 것이라고 상상하지 못했다"며 "과거 수많은 총리 후보와 장관 후보가 계셨지만 저와 관련해 언론 검증 보도량을 보면 감당할 수 없는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왜 그런가에 저 스스로 한 번 돌아보고 반성하겠다"고 답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입장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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