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허 카젬 한국GM 사장 “국내 유일 슈퍼 사이즈 트래버스 고객 만족감 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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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희 기자
입력 2019-09-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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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이 자사 브랜드 쉐보레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트래버스‘의 성공을 자신했다.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은 3일 트래버스의 사전계약을 앞두고 “1935년 세계 최초의 SUV를 만든 쉐보레는 미국 시장에서 가장 오랫동안 대형 SUV를 만들어온 브랜드”라며 “국내 유일의 슈퍼 사이즈를 자랑하는 트래버스는 매혹적인 디자인과 검증된 첨단사양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만족감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쉐보레는 강원 양양에서 트래버스를 공개하고 사전계약에 돌입한다.

트래버스는 쉐보레의 대형 SUV 노하우가 집약된 차로, 동급 최대 차체 사이즈와 뛰어난 견인 능력, 첨단 안전장비를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실제 이번 신차는 7인승(1, 2, 3열)으로 전장 5200mm, 전폭 2000mm, 전고 1785mm의 압도적인 크기를 자랑한다. 특히 300mm가 넘는 휠베이스를 통해 충분한 실내공간을 제공한다.

동급 최고 수준의 트래버스 트렁크 적재량은 651L이다. 3열을 접을 시 1636L, 2열과 3열을 모두 접을 시 최대 2780L까지 화물적재 공간이 늘어난다.

파워트레인은 고성능 3.6L 6기통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하이드라매틱 9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려 최고출력 314마력 최대토크 36.8 kg.m의 힘을 발휘한다. 여기에 ‘5 링크 멀티 서스펜션’을 적용해 우수한 승차감도 확보했다.

실내에는 다양한 첨단 편의장비도 적용됐다. ‘오토 캐빈 클라이밋 최적 제어 시스템’은 운전자가 설정한 실내 및 외부 온도에 따라 열선 시트, 열선 스티어링, 통풍 시트 등을 자동으로 작동한다.

하차 시 뒷좌석에 사람이 남아있을 경우 이를 재확인하도록 알려주는 ‘승객 리마인더’ 기능을 전 기본 탑재해 혹시나 있을지 모를 안전사고와 분실물 발생을 예방한다.

후방 디스플레이 룸미러는 전용 고해상도 광각 카메라를 통해 최대 300% 향상된 시야를 확보해 차량의 주행과 주차 등을 보다 편리하게 돕는다.

첨단 안전사양도 대거 포함됐다. 운전석 및 조수석에 적용된 어드밴스드 에어백을 비롯해 총 7개의 에어백이 장착됐다. 전방충돌 경고 시스템, 후측방 경고 시스템, 차선이탈 경고 및 차선유지 보조시스템, 전방 보행자 감지 및 제동시스템 등 전방위 지능형 안전 시스템도 탑재됐다.

트레버스는 고객의 선택 폭을 높이기 위해 기능 등이 차별화돼 5개 모델로 출시된다. 가격은 △LT 레더 4520만원, △LT 레더 프리미엄 4900만원, △RS 5098만원, △프리미엄 5324만원, △레드라인 5522만원이다.

한편 쉐보레는 트래버스의 공식 출시를 기념해 대대적인 고객 이벤트를 펼친다. 내달 22일까지 사전계약을 한 고객을 대상으로 300만원 상당의 미국 ‘LA 여행 바우처’와 액션캠 ‘고프로 히어로 7’, ‘리미티드 에디션 굿즈 패키지’ 등을 180명 이상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지난 7월 인천 부평의 GM 한국 디자인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카허 카젬 한국GM이 국내 시장 전략에 대해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한국G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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