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9/09/03/20190903152038842932.jpg)
[사진=게티 이미지]
말레이시아 안토니 록 슈 푹(Anthony Loke Siew Fook) 교통부 장관이 8월 30일, 말레이시아 공항의 아세안 역외 노선 이용객으로부터 징수하는 여객서비스료(PSC)를 10월 1일부터 73 링깃(약 1840 엔)에서 50 링깃으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8월 31일자 스타 등에 의하면, 인하가 이루어지는 것은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KLIA)을 제외한 모든 공항이 대상이다. 다만, KLIA의 저가항공사(LCC) 전용 터미널(KLIA2)은 인하 대상이다.
안토니 장관은 PSC의 인하조치에 대해, "말레이시아에서 해외로 출국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9월 1일부터 도입한 '출국세'의 부담을 낮춰주기 위해서"라며, "관계기관간 협의를 통해 결정했다"고 말했다.
아세안 역외 지역이 아닌 곳에 대한 PSC는 현재, 국내선이 11 링깃, 역내 노선이 35 링깃이다. 말레이시아 항공위원회는 PSC를 포함한 공항 이용료 전반을 공항의 규모와 설비, 서비스에 따라 재검토할 방침을 제시했다.
동 위원회는 지난해 1월, 아세안 역외 지역 노선의 PSC를 모든 공항에 대해 73 링깃으로 통일한 바 있다. 이에 대해 LCC 에어아시아는 크게 반발해 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