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그램은 양 협회가 지난 2015년 9월에 체결한 업무협약(MOU)에 따라 추진되는 세부 협력사업의 일환이다. 은행연합회가 미얀마 은행권 임직원을 한국으로 초청하고, 국내은행권 임직원을 비롯한 금융전문가를 미얀마에 파견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미얀마는 은행 이용률이 23% 수준에 그친다. 향후 경제성장과 금융시스템 정비가 이뤄질 경우, 전체 금융산업 규모도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국내 은행들의 관심이 높다. 현재 신한은행이 지점 형태로 미얀마에 진출했으며, 그외 은행들은 사무소, 소액금융기관 형식으로 영업 중이다.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국내 은행들에게 미얀마는 신남방 지역 중 핵심 진출지"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양국 은행산업간 교류 확대, 나아가 국내은행의 미얀마 진출 확대에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