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모범 택시기사 대상 자살예방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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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기자
입력 2019-09-0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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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 이수 시 '생명존중 베스트 드라이버' 뱃지 제공

  • 내년까지 전국 2만5000명 모범운전자 모두 인증키로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사단법인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은 사단법인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와 함께 전국 모범운전자를 대상으로 '생명존중 베스트 드라이버' 양성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세 기관은 지난 4일 서울방배모범운전자연합회 사무실에서 서울모범운전자를 대상으로 첫 교육을 시작했다.

교육을 이수한 모범운전자에게는 생명존중 베스트 드라이버 뱃지와 차량 부착용 스티커 및 대응 매뉴얼을 담은 리플렛을 제공한다.

이번 교육은 연말까지 전국 3500명의 모범운전자를 대상으로 우선 실시된다. 세 기관은 내년까지 전국 2만5000여명의 모범운전자 모두를 생명존중 베스트 드라이버로 양성할 계획이다.

생명존중 베스트 드라이버는 자살을 시도하거나 고민하는 사람들을 조기에 발견해 신고하고, 적절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지킴이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위해 차량 뒷자석에 보건복지부의 자살예방 상담전화번호(1393)를 안내하는 스티커를 부착하도록 했다. 긴급 상황 발생 시에는 대응요령을 담은 매뉴얼을 차내에 배치해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은 지난 6월 40여명의 안실련 안전지도자들을 대상으로 1박2일간 생명존중 베스트 드라이버 강사 양성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향후 세 기관은 사업용 자동차 운전자격 취득교육과 보수교육에서 생명지킴이 교육이 의무화될 수 있도록 법·제도 개선방안을 국회와 정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생명존중 베스트 드라이버' 리플렛 차량 부착용 스티커. [사진=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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