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4.1이닝 동안 6피안타 4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1회 2번 타자 찰리 블랙먼에게 볼넷을 내주기는 했지만 천적 놀란 아레나도와 이안 데스먼드를 땅볼 처리하며 1회를 마쳤다. 2회와 3회 역시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좋은 투구를 이어갔다.
그러는 사이 1회 말 1번 타자 작 피더슨이 선두 타자 홈런을 때렸고, 3회 말 4점을 추가로 뽑아내며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다저스는 곧바로 4회 말 다시 두 점을 뽑아내며 점수차를 7대2로 벌렸다. 그런데 류현진은 5회초 블랙몬, 아레나도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1실점했다. 이어진 데스몬드에게도 안타를 허용하자 결국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구원으로 나온 아담 콜라렉이 두 타자를 아웃시키며 류현진은 4.1이닝 3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2.35에서 2.45으로 소폭 상승했다.
류현진은 최근 4경기 연속 부진한 투구를 이어가면서 사이영상 수상 가능성도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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