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손실흡수력'↑… 4000억 후순위채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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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병근 기자
입력 2019-09-0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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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사진=우리금융그룹 제공]

[데일리동방] 우리금융지주는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에 대비하는 취지로 4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권(조건부자본증권)을 발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후순위채권은 8년물 1000억원어치와 10년물 3000억원어치가 동시에 발행됐고, 발행 금리는 만기 8년물 2.13%, 10년물 2.20%다.

우리금융은 이번 후순위채권과 지난 7월 발행한 5000억원 규모 신종자본증권의 효과로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이전보다 0.40%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BIS 자기자본비율이 높아질수록 자본적정성이 우수해진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미중 무역분쟁과 일본의 대한국 수출규제 등 대내외 불확실성에 충분히 대비할 수 있도록 손실 흡수 능력을 계속해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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