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은 오는 9일부터 용주면 방곡리 일원에 '루지 체험장'을 개장한다고 6일 밝혔다.
동계스포츠에서 유래한 루지(LUGE)는 특별한 동력장치 없이 특수 제작된 카트를 타고 땅의 경사와 중력만을 이용해 트랙을 달리는 놀이시설이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으며 짜릿한 속도감으로 관광객의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합천 루지는 특별히 기존 임야를 최대한 유지한 숲속의 루지 코스로 소나무 사이를 내려오는 특별한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주변의 황매산, 합천호, 합천영상테마파크 및 정원테마파크와 인접해 가족 단위 관광객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1인 탑승 기준 신장 120cm 이상 이용할 수 있다. 안전을 위해 신장 90~120㎝ 미만 어린이는 보호자를 동반할 경우에만 탑승할 수 있으며 90㎝ 미만 어린이는 탑승을 제한한다.
이번 체험장 개장은 국보테마파크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민자사업 250억 원을 투여하여 앞으로 트리하우스(숲속펜션)와 글램핑장도 조성할 예정이다. 합천루지 이용 관련 자세한 사항은 ㈜합천국보테마파크의 홈페이지 및 사무실을 통해서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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