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쏠 인도네시아’ 출시… 두 번째 해외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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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기자
입력 2019-09-0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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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네시아 문화·모바일 환경 최적화

  • m-OTP, 위젯 이체 등 탑재

신한은행은 ‘쏠(SOL) 인도네시아’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쏠 인도네시아는 모바일 통합 플랫폼 쏠의 두 번째 해외버전이다. 첫 번째 해외 버전인 쏠 베트남은 지난해 11월 출시됐다.

신한은행은 인도네시아 문화 및 환경을 고려한 최적화 작업을 진행했다. 군도 국가 여건상 주변 동남아 국가에 비해 느린 모바일 네트워크 속도를 감안해 앱 구동 및 거래 속도를 향상시키는 기술을 적용했다. OTP 카드를 스마트폰 방식의 ‘m-OTP’로 대체해 실물 카드 소지 번거로움도 덜었다.

자주 쓰는 기능을 아이콘 클릭만으로 거래할 수 있는 ‘위젯 이체’도 탑재됐다. 계좌 조회, 공과금 납부, 외환 송금 등 업무를 위젯으로 등록할 수 있다. 루피아 통화와 미국 달러 계좌 간 환전 이체 시에는 자동우대 환율 적용으로 거래되는 기능도 추가됐다.

황대규 신한인도네시아 법인장은 “이번 쏠 출시로 현지 메이저 은행과 어깨를 견줄 디지털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비대면 거래가 늘어가는 상황에 맞춘 디지털 전략으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신한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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