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은 10월1일 복합교통타운(하동버스터미널)을 개통한다고 6일 밝혔다.
복합교통타운은 하동읍 비파리 하동역 앞에 지상 2층 연면적 545.5㎡ 규모의 현대식 여객버스터미널과 공영주차장(소형 47면·장애인 2면·대형 3면)으로, 지난해 12월 착공 이후 9개월 만에 준공됐다. 4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버스터미널 1층은 매표소와 대합실, 안내실, 화장실 등 터미널을 이용하는 승객이 편리하게 대기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갖췄고, 2층은 사무실과 기사들이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신축됐다.
군은 버스터미널 개통과 동시에 농어촌버스 단일요금제도 시행한다. 농어촌버스 요금은 그동안 기본요금 1250원에 거리에 비례해 요금이 책정됐으나 단일요금제 시행으로 거리와 관계없이 일반인 1250원, 청소년 850원, 어린이 600원만 내면 된다.
군 관계자는 “새로운 버스터미널 개통과 농어촌버스 단일요금제 시행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군민이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버스터미널 개통에 앞서 오는 30일 오후 3시 현장에서 준공식을 갖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