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소방, 소중한 생명 살린 구급대원 인증서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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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박재천 기자
입력 2019-09-06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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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산소방서 제공]

경기 안산소방서(서장 이정래)가 6일 급활동 중 급성 심정지, 뇌졸증, 중증 외상환자에 대한 적정한 응급처치·이송병원 선정으로 환자소생과 회복에 기여한 27명에게 하트·브레인·트라우마 세이버 인증서를 수여했다.

하트세이버(Heart Saver)는 '생명을 소생시킨 사람'이란 뜻으로 심장정지(심실세동 등 포함) 또는 호흡정지로 죽음의 위험에 놓인 환자를 심폐소생술이나 심장충격기 등을 활용, 환자가 병원 도착 전 심전도·의식 회복, 병원 도착 전·후 의식회복, 병원도착 후 72시간 이상 생존 등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의 적절한 응급처치 과정을 소방재난본부에서 심의 후 최종 선정된다.

브레인세이버는 급성뇌졸중 환자를 신속·정확하게 평가·이송해 후유증 최소화에 기여한 구급대원에게 수여하는 제도다.

선정기준으로는 첫째, 병원도착 전 ‘병원 전 뇌졸중 선별검사’ 양성(세부상황표 개정 전)에 해당 둘째, 병원도착 후 급성 뇌졸중으로 진단되고, 미국국립보건원 뇌졸중 척도(NIH Stroke Scale) 5점 이상 셋째, 퇴원 시 혹은 증상 발생 3개월 후 독립적인 생활 가능 등 3가지가 사항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트라우마 세이버는 중증외상환자에 대한 적정한 처치로 생명유지 및 장애율 저감에 대한 기여한 구급대원에게 수여하는 제도로, 병원도착 전 ‘외상환자 중증도 평가기준’ 중 ‘생리학적 소견’에 해당, 병원도착 후 손상 중증도 점수 15점 이상, 퇴원 시 혹은 증상 발생 3개월 후 독립적인 생활 가능 등 3가지 사항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이정래 서장은 “하트세이버 선정은 개인의 명예 뿐만 아니라 우리 소방조직 전체의 자랑” 이라며 "앞으로도 각종 재난현장에서 어려움에 처한 시민을 내 가족처럼 여기고 안전을 위해 앞장서는 소방서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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