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6일 신용카드사 사장들에 “일부 카드사에서 발생하는 카드대출 금리 산정 문제와 같은 사례는 소비자의 신뢰를 저하시킬 것”이라며 금융소비자 관점에서 살필 것을 주문했다.
윤 원장은 이날 낮 12시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과 8개 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우리·롯데·하나·비씨카드) 사장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윤 원장이 카드사 사장단과 만난 것은 지난해 취임 후 처음이다.
윤 원장이 지적한 카드대출 금리 산정 문제는 카드사들이 신규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펼치는 카드론(장기카드대출) 금리 할인 마케팅을 말한다.
여신금융협회 공시에 따르면 카드론 금리는 8캐 카드사 평균 14.52%다. 신용등급별로 보면 1~3등급이 12.09%, 4등급이 13.63%, 5등급이 15%, 6등급이 16.83%, 7~10등급이 19%다. 신용등급이 낮을수록 리스크가 커지기 때문에 금리가 높아진다.
하지만 일부 카드사들이 신용등급 5등급인 고객에게 가령 10%의 금리 혜택을 주면서 카드론을 사용하도록 유도하는 마케팅을 하고 있다. 때문에 저신용자가 고신용자보다 금리가 낮은 금리 역전현상이 발생한다.
금융당국은 이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카드론 대출금리 합리화 태스크포스’를 운영해 왔고, 관련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 윤 원장은 서민과 영세 상인을 위해 지난해 금융당국이 발표한 ‘취약·연체 차주 지원방안’의 운영이 실효성 있게 이뤄질 수 있도록 당부했다. 금융당국은 가계부채 관리 대책의 일환으로 △연체 우려자 사전 경보체계 △원금상환 유예 △연체가산금리 인하 등을 도입했다.
카드업계는 윤 원장에게 업계의 애로사항을 전했다. 현재 카드업계는 가맹점 수수료 인하에 따른 수익성 악화 문제에 직면해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부가서비스 축소, 레버리지 비율 완화 등을 당국에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 회장은 오찬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업계의 어려움에 대해 당국에서 관심을 갖고 도와달라는 이야기를 했다”면서 “한자리에 모여서 이야기하니 상호 이해가 깊어지고, 공감대 폭이 넓어졌다”고 말했다.
윤 원장은 이날 낮 12시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과 8개 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우리·롯데·하나·비씨카드) 사장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윤 원장이 카드사 사장단과 만난 것은 지난해 취임 후 처음이다.
윤 원장이 지적한 카드대출 금리 산정 문제는 카드사들이 신규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펼치는 카드론(장기카드대출) 금리 할인 마케팅을 말한다.
여신금융협회 공시에 따르면 카드론 금리는 8캐 카드사 평균 14.52%다. 신용등급별로 보면 1~3등급이 12.09%, 4등급이 13.63%, 5등급이 15%, 6등급이 16.83%, 7~10등급이 19%다. 신용등급이 낮을수록 리스크가 커지기 때문에 금리가 높아진다.
금융당국은 이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카드론 대출금리 합리화 태스크포스’를 운영해 왔고, 관련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 윤 원장은 서민과 영세 상인을 위해 지난해 금융당국이 발표한 ‘취약·연체 차주 지원방안’의 운영이 실효성 있게 이뤄질 수 있도록 당부했다. 금융당국은 가계부채 관리 대책의 일환으로 △연체 우려자 사전 경보체계 △원금상환 유예 △연체가산금리 인하 등을 도입했다.
카드업계는 윤 원장에게 업계의 애로사항을 전했다. 현재 카드업계는 가맹점 수수료 인하에 따른 수익성 악화 문제에 직면해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부가서비스 축소, 레버리지 비율 완화 등을 당국에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 회장은 오찬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업계의 어려움에 대해 당국에서 관심을 갖고 도와달라는 이야기를 했다”면서 “한자리에 모여서 이야기하니 상호 이해가 깊어지고, 공감대 폭이 넓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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