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로 향하던 찬드라얀2호의 착륙선 비크람[로이터=연합뉴스]
인도가 쏘아올린 달 착륙선 찬드라얀 2호가 7일 달 착륙에 실패 4번째 달착륙국이 되겠다는 인도인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찬드라얀 2호는 7일오전 1시55분(인도 현지시간) 궤도선에서 분리된 착륙선비크람이 탐사장비 프라그얀을 싣고 달 남극 부근에 착륙을 시도하던 중 교신이 단절됐다.
[신화=연합뉴스]
프라그얀은 달에서 얼음 형태의 물과 미래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헬륨3 등의 자원을 탐사할 예정이었다.
아쉬워 하는 인도인 [EPA=연합뉴스]
비크람이 정상적으로 달에 착륙했더라면 인도는 미국, 구소련, 중국에 이어 4번째로 달 착륙에 성공한 국가로 기록될 예정이었다.
지난 4월에는 이스라엘이 인도에 앞서 세계 4번째 달 착륙 국가에 도전했지만, 착륙 과정에서 탐사선이 부서지기도 했다.'
인도우주연구기구 소장 위로하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로이터=연합뉴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이날 과학자들을 위로하는 한편 TV 연설을 통해 "(달착륙에) 가까이 왔다. 흔들리지 말고 앞을 내다보자"고 말했다.
7월 22일 발사된 인도 '찬드라얀 2호' [로이터=연합뉴스]
찬드라얀 2호에 투입된 비용은 97억8천만루피(약 1천670억원)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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