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의원은 “상주시가 현재 운영 중인 삼백 농업농촌 테마공원, 낙동강 역사이야기관 등 22개 시설물에 대해 인건비를 포함한 관리운영비는 연간 약 100억 원 정도가 소요되고 있지만, 수입액은 지출 대비 25%인 약 23억 원 정도로 전체 시설물이 적자 상태”라고 지적했다.
또한 건립 중이거나 건립 계획이 있는 시설물 6개소도 최소 15억 원 이상의 관리운영비가 소요될 예정이나 수입액 증대에 대한 전망은 밝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러한 시설물이 노후돼 막대한 추가 유지비용이 불가피할 경우 자칫 ‘돈먹는 하마’로 전락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현재 상주시의 시설물 관리 인력은 근무 지속기간이 짧아 전문성이 결여된 점을 지적하며, 직원의 열정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모범사례로 거듭난 충남 부여군의 궁남지 등의 우수 운영사례를 접목해 운영 상황을 개선할 것을 주문했다.
또 “시설에 대한 애착과 전문지식을 갖춘 직원들이 홍보에 적극 노력해 관광객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써줄 것”을 당부하며, “관리운영상 시비 부담이 과다한 사업에 대해서는 사업추진을 지양해 건전 재정을 실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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