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영 인민일보에 따르면 8일 오전 10시(현지시간) 쓰촨성 웨이위안현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날 지진은 쓰촨성 성도인 청두(成都)시와, 충칭(重慶)직할시에서도 나무나 집이 흔들리는 것을 느낄 정도로 강한 진동이 느껴졌다. 이로인해 1명이 사망하고 29명이 다쳤다고 인민일보는 설명했다.
이날 오전까지 이번 지진으로 1명이 사망하고 중상자 2명을 포함해 29명이 다쳤다. 가옥 17채가 무너지고 215채는 파손된 것으로 집계됐다.
2008년 5월 원촨(汶川) 대지진이 발생해 9만명에 가까운 희생자가 발생했던 쓰촨성은 중국에서 지진 발생이 특히 잦은 곳이다.
2017년 8월에는 유명 관광지인 주자이거우(九寨溝·구채구)에서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해 200여명이 사상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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