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연구노조는 10일 성명을 통해 “연구 현장과 소통하는 장관이 되길 바란다”며 “과기계 출연연(출연연구원)은 졸속으로 만든 출연연 R&R과 이와 연계한 예산 통제로 고통 받고 있다. 장관은 조속히 현장 연구 종사자와 소통하고 허점투성이 과학기술 정책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연구 종사자들과 충분한 토론과 의견수렴으로 연구현장 중심의 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통한 과학기술 혁신의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국가 R&D 사업 혁신, 출연연 연구 자율성과 안정적 연구 환경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시스템 전면 개혁을 강조했고, 지난 20년간 정부의 과학기술 정책을 냉철히 평가하고 연구 현장의 창의성과 자율성 강화를 위한 정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일 오후 청와대에서 최기영 신임 과기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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