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태풍 '링링' 대비 잘해 피해 최소화

담양군이 철저한 대비와 주민의 협조로 제13호 태풍 '링링'의 피해를 최소화 했다.

담양군은 태풍을 대비해 지난 5일 상황판단회의를 열었고 이어 6일 13개 협업부서 업무담당, 12개 읍면장이 참석해 태풍대비 대처상황 보고회를 열고 농작물, 시설하우스, 과수를 사전 점검했다.

 

최형식 담양군수(사진 왼쪽에서 두번째)가 태풍 피해를 입은 농가를 찾아 주민들을 위로하고 신속한 복구지원을 약속했다.[사진=담양군 제공 ]

또 침수 위험지역과 산사태 위험지, 저수지 등 시설물을 점검하고 노약자 외출자제 등 태풍 국민행동요령을 마을방송을 통한 집중 홍보했다.

특히 이번 태풍은 최고풍속이 초속 13.2m로 강해 태양광시설 점검과 플래카드 게시대 등 피해가 예상되는 부분을 집중 점검했다.

또 태풍경보 발효 이후에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비상 상황실 근무와 실과소 및 읍면 비상근무반을 편성해 비상대비 태세를 갖추며 사전대비를 철저히 했다.

그 결과 담양군의 인명피해와 시설피해가 없고, 사유시설 피해 총면적 122.3 ha(벼 도복 118.7ha. 비닐하우스 비닐파열 3.6ha)로 집계됐다.

최형식 군수는 9일 피해 농가를 현장방문 해 위로하고 태풍피해 조사 및 복구에 총력을 다해줄 것을 담당부서에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