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영의 아주-머니] 우리 아이 추석 용돈, 이렇게 관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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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19-09-13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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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을 맞아 어린이 전용 적금 상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친척들에게 받은 용돈을 잘 활용해 경제관념을 익히고 재테크 개념을 알아갈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이다.

신한은행의 '아이행복적금'은 추석 이후 5영업일까지 저축하면 건별로 연 0.1%포인트씩 금리를 가산해 준다. 만 0세부터 5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기본이율은 연 1.55%이고 우대금리(0.8%)를 모두 받으면 최고 연 2.35%를 받을 수 있다.

초등학교 입학부터 고등학교 졸업까지 저축할 수 있는 신한은행의 '용돈관리 포니 적금'은 신규 가입시 최고 연 2.6% 금리를 받을 수 있다.

KB국민은행이 판매하고 있는 'KB 영 유스 적금'은 연 1.85%의 기본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가입자가 만 0세, 7세, 13세, 16세, 19세 등 출생과 입학, 졸업 시기가 되면 축하 우대이율로 0.5%포인트를 추가 제공한다. 기타 우대조건을 모두 충족하면 금리는 연 3.15%가 된다.

우리은행의 대표 영유아 상품으로는 '핑크퐁과 아기상어 통장' 패키지가 있다. '우리아이행복통장', '우리아이행복적금', '우리아이행복 주택청약종합저축' 등 3가지 패키지 상품에 맞춰 어린이 고객을 공략하고 있다.

적금 상품은 기본금리 연 1.6%에 최고 연 0.2%%포인트 우대금리를 더해 최고 연 1.8% 금리를 받을 수 있다. 2013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유아들이 해당 상품에 가입할 경우 금융바우처 1만원도 함께 지급한다. 가입 시 2만원 이상 자동이체를 하거나 전월 아동수당을 우리은행으로 수령한 경우 금융바우처를 사용할 수 있다.

KEB하나은행은 매월 10만원 납입 한도의 'KEB하나 아동수당 적금'을 운영하고 있다. 이 상품은 기본금리에 아동수당 입금 시 연 1.0%포인트 추가금리를 주고 아이 본인 명의의 주택청약종합저축 신규가입 후 만기보유시 연 1.5%포인트 우대금리를 더해준다. 만기에 따라 최고금리 연 4.0%(1년 만기)에서 최대 연 4.3%(3년 만기)까지 가능하다.

'아이 꿈하나 적금'은 가입자가 출생 후 1년 이내, 만 7세, 13세, 16세가 되는 해에 연 0.3%포인트의 특별금리를 제공한다. 기본 연 1.45%에 우대금리(최대 연 0.8%), 특별금리(0.3%)를 더하면 연 2.55%까지 받을 수 있다. 희망대학 입학 축하금리로 연 2.0%로 추가 제공한다.

금융권 관계자는 "추석은 아이들이 저축 습관을 기를 수 있는 좋은 시기"라며 "아이들이 직접 미래를 위한 준비를 하고, 저축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부모들이 이끌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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