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중국 휴장 속 닛케이 상승폭 확대 ...무역협상 기대감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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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19-09-1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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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증시, 추석 휴장...닛케이 1.02%

13일 중국 증시가 중추제(中秋節·추석)로 휴장한 가운데, 일본 증시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0시 16분 기준 222.81포인트(1.02%) 오른 21982.42를 나타내고 있다. 토픽스 지수는 9.61포인트(0.6%) 상승한 1604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발 경기 부양책과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이 영향을 미쳤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분석했다.

이날 ECB는 여금금리 인하와 양적완화 재개 카드를 함께 내밀었다. 이로써, 현행 예치 금리는 마이너스 0.40%에서 0.10%포인트 내려간 마이너스 0.50%가 됐다. ECB가 금리를 인하한 것은 지난 2016년 3월 이후 3년 6개월 만이다. 순자산매입 프로그램도 지난해 말 종료한 뒤 9개월 만에 재개 결정을 내렸다. 순자산매입 프로그램은 11월 1일부터 시작된다.

오는 10월 예정된 무역협상에 대한 희소식도 이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협상에서 과도적 합의를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포괄적 합의를 추구하되, 단계적으로 이견을 좁혀나가자는 의미다.

홍콩 항셍지수는 이날 현지시각 9시 20분 66.88포인트(0.25%) 올린 27154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아시아 증시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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