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콘텐츠 100배 즐기기③] 명절증후군 날려줄 넷플릭스 추천작은?

민족의 명절인 추석은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도 손꼽히는 대목이다. 연휴를 맞아 오랜만에 여유가 생긴 가족들이 함께 할 만한 액티비티로 영화 관람 만한 게 없기 때문이다. 명절 극장가에는 한국 코미디 영화가 등장하곤 한다. 하지만 평소 친척들 간의 왕래가 줄어들어 서로의 취향을 파악하기 어려운 사정을 감안하면 영화를 고르는 단계부터가 '명절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

다같이 영화관으로 가는 나들이가 여의치 않다면 집에서 영화를 보는 것은 어떨까? 넷플릭스는 검색 기능을 이용해 다양한 장르와 소재의 영화를 제안받을 수 있다고 추천했다. 배우나 감독 이름이 아니더라도 '추석'이라는 키워드 만으로도 관련 주제어에 해당하는 콘텐츠가 검색된다.

또한 '한국 코미디'를 검색하면 '엉뚱한 캐릭터', '감동', '반전매력 로맨틱 코미디' 등 세부 테마를 제안해 보다 세분화된 콘텐츠를 찾아볼 수도 있다.
 

[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는 검색을 통해 온 가족이 함께 웃을 수 있는 코미디 영화를 소개했다.

영화 '머더 미스터리'는 결혼 후 처음 유럽여행을 떠난 경찰 닉과 미용사인 아내 오드리가 황당한 누명을 쓰는 이야기다. 요트 안에서 억만장자를 살해했다는 의심을 받는 부부의 악몽 같은 휴가를 코믹하게 풀어냈다.

넷플릭스와 월드스타 '라바'가 만난 '라바 아일랜드'는 뉴욕을 떠나 무인도에 불시착한 레드와 옐로우의 좌충우돌 생존기를 그렸다. 라바 사상 최초로 '인간'이 등장하는 에피소드이기도 하다.

마블의 히어로로 발탁된 마동석이 출연한 '챔피언'도 제공 중이다. 마동석은 미국 클럽 경비원으로 일하는 전직 팔씨름 선수로 세계 챔피언이 되겠다는 꿈을 꾸고 있는 인물로 분했다.

명절을 앞두고 개봉한 '힘을 내요, 미스터리'의 이계벽 감독의 전작 '럭키'도 만나볼 수 있다. 전문 킬러가 목욕탕에서 넘어져 기억이 백지화되면서 겪는 일들을 코믹하고 감동적으로 그려냈다.
 

[사진=넷플릭스]

코미디 뿐만 아니라 온가족이 함께 보기 좋은 다큐멘터리 '우리의 지구'도 추천작으로 꼽았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인 우리의 지구는 자연의 장관과 공존의 철학을 담은 대작이다.

'다크 크리스탈: 저항의 시대'는 1980년대 방영한 '다크 크리스탈'을 잇는 인형극 시리즈다. '세서미 스트리트'로 유명 짐 헨슨이 만든 콘텐츠로 판타지 영화의 고전으로 평가받는다.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제작된 2019년 다크 크리스탈은 불의에 맞서는 '겔플링'들의 이야기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