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푸젠(福建)성 샤먼(厦門)시를 거점으로 둔 샤먼항공은 이달 23일에 샤먼과 캄보디아 남부 시아누크빌 주를 잇는 노선에 취항할 계획이다. 크메르 타임즈(인터넷 판)가 11일 이같이 전했다.
기종은 보잉 737-800. 시아누크빌 주 관광국의 텐소칫 크리스나 국장은 "중국인을 비롯해 시아누크빌을 방문하는 외국인이 늘고 있으며, 항공편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시아누크빌 국제공항을 이용하는 항공사는 15개사. 이 중 캄보디아 항공사가 4개사이며, 나머지는 중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태국 항공사이다.
정부는 2020년까지 캄보디아를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을 연 200만명까지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올해 1~7월 중국인 관광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37.0% 증가한 150만 684명. 관광객 전체의 39.1%를 차지했으며, 국가별로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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