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배제' 판 짠 법무부 간부들 검찰에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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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19-09-15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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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委, 김오수 차관 등 2명 고발

조국 법무부 장관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 간부들에게 윤석열 검찰총장을 배제한 수사팀을 만들자고 제안한 법무부 관계자들이 검찰에 고발됐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김오수 법무부 차관과 이성윤 법무부 검찰국장을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수사해 달라며 15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 단체는 "현직 검사 출신 피고발인들의 상식을 벗어난 부적절한 언행은 법치국가에서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 되는 일"이라며 "이들에 대해 엄격한 잣대로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하고 검찰은 철저한 조사로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법무부는 특별수사팀 구상은 개인의 아이디어 차원일 뿐이라고 해명했고, 조 장관도 관련 언론 보도를 보고서야 알게 됐다고 말한 바 있다.

 

조국 법무부 장관 - 윤석열 검찰총장.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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