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불교문화제전서 지리산 원혼 위령제…문화체험행사도 다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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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김정식 기자
입력 2019-09-1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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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일 오전 10시부터 단성면 묵곡생태숲에서

산청 불교문화제전 지리산 전몰 원혼 위령제 자료사진[산청군 제공]


경남 산청군은 성철 스님의 생가 '율은고거'(栗隱古居)와 겁외사가 있는 단성면에서 ‘제11회 산청 불교문화제전’이 개최된다고 16일 밝혔다.

산청군이 주최하고 산청불교사암연합회가 주관하는 산청불교문화제전은 오는 22일 겁외사 인근인 단성 묵곡생태숲(묵곡리 949)에서 진행된다.

이번 제전은 지리산 원혼 위령제와 불교문화체험, 불교토크 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로 채워진다. 특히 불교토크 콘서트에는 혜민스님이 출연해 ‘이 시대 행복한 삶이란’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지리산평화제와 연계해 열리는 지리산 원혼 위령제는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진행된다. 이후 개회식을 거쳐 방생체험, 토크쇼, 불교음악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상설 체험행사로는 염주·연등 만들기를 비롯해 팔만대장경 탁본 체험, 시화·민화 및 불교용품 전시 등도 진행된다. 불교음악회에서는 불교계의 프리마돈나로 불리는 정율스님이 공연한다.

또 정혜심씨의 가야금 병창, 국악인 김성녀씨의 무대와 가수 원미연씨의 무대도 이어진다. 특별 이벤트로 정율스님과 노래하는 그라시아 수녀님이 무대에 올라 그레고리안 성가 등을 선보인다. 이날 불교문화제전에는 단성면 농특산물 플리마켓과 새마을부녀회가 운영하는 식당도 문을 열 계획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산청불교문화제전 지리산 원혼 위령제는 6.25전쟁을 전후로 지리산 지역에서 희생된 넋을 위로하는 뜻 깊은 행사”라며 “전통사찰 음식과 불교문화, 마음의 양식이 되는 토크 콘서트까지 만날 수 있는 불교문화제전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 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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