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렇게 밝히면서 "지금은 장외투쟁과 단식, 삭발로 분열과 혼란을 일으킬 것이 아니라 민생과 경제를 챙겨야 할 시점이다. 어느 때보다 여야 간 초당적 협력과 노력이 절실하다"고 했다.
그는 "국회와 여야가 스스로 권위를 다시 세우고 책임을 다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며 "국민이 원하는 것은 일하는 국회의 모습이다. 민생을 챙기라는 국민의 쓴 소리에는 눈과 귀를 닫고, 장외투쟁과 단식, 이제 삭발까지 이어지는 정쟁을 반길 국민은 없다"고 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의 파면을 촉구하는 삭발을 감행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6일 오후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파면 촉구' 삭발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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