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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세이브로)을 보면 국내 투자자는 추석 연휴였던 12~13일 해외주식을 하루 평균 1408억원 거래했다. 1년 전 추석 연휴(일평균 1152억원)보다 22.22% 많았다. 더욱이 올해 연휴는 미국 주식시장 개장일 기준으로 전년 대비 하루 적었다.
지역별로는 미국 주식이 이번 추석 연휴에 하루 평균 1209억원 거래됐다. 전체 매매액에서 86% 가까이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홍콩과 일본, 중국 순으로 투자자가 많았다.
개별종목을 보면 미국 상장지수펀드(ETF)인 '프로셰어 울트라 프로 QQQ'에 가장 많은 투자자가 몰렸다. 나스닥이 뛰는 것보다 3배를 더 벌 수 있게 설계한 레버리지 ETF다. 반대로 나스닥이 내리면 손실도 3배로 커진다. 2위로는 미국 영상 스트리밍 업체인 로쿠가 이름을 올렸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약세인 국내 주식시장보다는 해외투자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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