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각) 미국 재무부 자료에 따르면 일본의 미국 채권 보유량은 올해 7월 기준 1조1300억 달러로 6월(1조1220억 달러)보다 80억 달러 증가했다. 이는 2016년 10월 이후 최대치다.
반면 같은 기간 중국의 보유량은 1조1100억 달러로, 전월(1조1120억 달러)보다 20억 달러 줄었다. 이는 2017년 4월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
일본은 앞서 6월 중국을 제치고 미국의 최대 국채 보유국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는 2017년 5월 이후 약 2년여만이었다. 중국이 최근 주춤하는 사이 일본의 보유액이 급증해 역전이 이뤄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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