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또 실검에? 한반도 상륙? 16호 태풍 페이파 위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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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9-09-18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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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상청 "열대저압부 강해지면 태풍으로"

18일 오전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검색에 ‘태풍’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해 누리꾼들은 “왜 또 태풍이 실검?”, “뭐야 또 태풍 오는 거야?”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불안감을 나타냈다.

앞서 기상청은 필리핀 동쪽 바다에 있는 열대저압부가 태풍으로 발달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제기했다.

전날 오전 기상청은 필리핀 동쪽 바다 대류 운동이 활발한 영역에서 태풍의 전 단계인 열대저압부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열대저압부의 세력이 더 강해지면 태풍이 형성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관측된 열대저압부가 18일과 19일 사이 태풍으로 발달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태풍으로 발달하더라도 대만에 부딪힌 뒤 태풍 세력을 유지할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태풍 형태로 한반도 방향으로 오더라도 일본 규슈를 지날지, 대한해협을 통과할지, 한반도에 상륙할지 등은 아직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전 7시 30분 기준 기상청 날씨누리 홈페이지에 통보된 태풍 정보는 없는 상태다. 올해 제16호 태풍 페이파(PEIPAH)가 지난 16일 오후 9시 기준 일본 도쿄 남남동쪽 약 1220km 부근 해상에서 북북서진하는 것까지만 알려졌다.
 

[사진=기상청 비주얼맵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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