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고령자 맞춤형 교통안전교육... 올해로 누적 2만명 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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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희 기자
입력 2019-09-18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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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급증하는 고령자 교통사고 예방 위한 사회적 책임 취지

현대자동차그룹이 고령자 맞춤형 교통안전교육 및 캠페인으로 안전한 세상을 만들어간다.

현대차그룹은 18일 경기 화성시 신텍스(SINTEX)에서 ‘제 4회 시니어 교통안전 골든벨’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서바이벌 형식의 퀴즈대회로 올해는 전국 각지에서 예선을 거쳐 총 400명이 참가했다. 현대차그룹이 65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교통안전 베테랑 교실’의 우수 수료자들이다.

올해 대회 주제는 ‘시니어 교통사고 예방과 교통안전’이다. △노화에 따른 신체적 변화와 교통사고 예방법 △실생활 교통안전 △교통안전 표지판의 의미 등 다양한 퀴즈 풀이를 통해 최종 3인의 입상자를 선정한다.

현대차그룹은 교통안전 베테랑 교실을 비롯해 다양한 고령자 교통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교통안전 베테랑 교실은 65세 이상 고령자를 위한 △안전운전 △안전보행 △운전능력 자가진단 △교통사고 발생 시 대처 등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4년간 전국 119개의 노인복지관에서 약 8000여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안전교육 특화버스를 제작해 도로교통공단에 제공, 도서산간지역의 고령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2016년부터 올해까지 약 1만2000명이 교육 혜택을 받았다.

특히 2017년부터는 교육 우수 수료자 중 1130명을 교통안전 지도사로 양성해 각 지역사회에서 교통안전 취약지역을 찾아 개선하는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교통안전교육 수료자에게는 2년간 5%의 자동차보험 할인혜택도 주어진다(※도로교통공단 제공).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국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매년 감소하고 있는 반면 노인 교통사고 사망자의 비율은 늘어나고 있다(2015년 39.3% → 2016년 40.4% → 2017년 42.2% → 2018년 44.5%).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고령자 교통안전은 앞으로 한국 사회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사안”이라며 “고령자 안전을 위한 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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