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DLF 만기… 우리銀 "돌발상황 대응 이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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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병근 기자
입력 2019-09-1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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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아래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데일리동방]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의 대규모 손실 논란을 빚고 있는 우리은행이 DLF 만기 하루를 앞둔 18일 "돌발상황 대응에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만기가 도래하는 DLF에 투자한 고객은 64명으로, 판매잔액은 131억원이다. 이 DLF의 손실률은 한때 원금 100% 손실까지 치솟았지만 쿠폰 금리를 포함 60.1%로 결정됐다.

이와 관련해 우리은행은 지난달부터 100여명의 현장지원반을 가동하며 일선 영업점의 고객 응대에 나서고 있다. 이중 66명은 각 영업본부에 2~3명씩 상근중으로, 본부가 관할하는 지점에서 DLF 관련 문의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DLF 판매가 집중된 위례신도시지점에는 지난달 고객들의 항의 방문이 이어진 만큼 현장지원반 3명이 배치돼 만일의 사태를 주시하고 있다. 이 지점에서 팔린 70억여원의 DLF는 우리은행에서 판매한 전체 금액 1235억원의 5% 수준이다.

우리은행 본점에는 본부부서 직원, 프라이빗 뱅커(PB), 변호사 등으로 구성된 비상상황실이 운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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