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채시험은 지난 6월 15일 필기시험에 1만4005명이 응시해 1930명이 합격했고, 이어 8월 12~9월 3일까지 15일간 치러진 면접시험에서는 1902명이 응시, 1837명이 최종합격자로 결정됐다.
이는 지난해 합격한 1389명 보다 32%나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주요 직렬별로는 8급 간호직 67명, 보건진료직 24명이 합격했으며, 9급 행정(일반) 852명, 세무(일반) 60명, 사회복지(일반) 130명, 농업(일반) 91명, 보건(일반) 61명, 공업(일반기계) 41명, 공업(일반전기) 38명, 시설(일반토목) 82명, 시설(건축) 65명 등이 최종 합격했다.
여성합격자 비율은 49.5%로 남성(50.5%) 보다 1.0% 낮게 나타났으나, 행정직군에서는 여성합격자가 54.7%로 남성(45.3%) 보다 9.4% 높게 나타났다.
또한, 다양한 계층의 공직사회 진출을 위해 마련된 사회적 배려 계층에 대한 구분모집에서는 장애인 17명, 저소득층 25명, 보훈청추천 20명(방호 3, 시설관리 1, 운전 16) 등 총 62명이 최종 합격의 기쁨을 누렸다.
아울러, 양성평등채용목표제 적용으로 사회복지, 일반기계, 일반농업 등 4개 모집 단위에서 남성 4명과 여성 1명 등 총 5명이 추가 합격했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9월 30~10월 1일까지 임용예정기관 인사부서에 직접 방문해 임용후보자 등록을 해야 하고 미등록자는 임용포기자로 간주한다. 자세한 내용은 임용예정기관 인사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올해 시험은 베이비붐 세대의 퇴직과 맞물려 역대 최대 규모로 선발한 만큼, 개별면접을 강화해 수험생들의 인성과 공직적격성을 검증하는 데 주력했다. 그 결과 미래 경북을 이끌어 갈 역량 있는 인재를 선발했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당초 선발예정인원 보다 최종 합격인원이 적은 일부직렬에 대해 추가 시험을 실시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10일 경상북도 홈페이지에 공고한 바 있다.
선발예정인원은 4개 직류(도시계획, 일반토목, 건축, 통신기술) 296명으로, 필기시험은 오는 12월 14일에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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