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고산 "배우 되고 싶었지만, 현재 기태영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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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19-09-19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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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산 씨는 지난해부터 배우 기태영을 담당

'인간극장' 고산씨가 화제다.

19일 방송된 KBS '인간극장'에서는 경기도 광주의 한 작은 도시에 아흔 살이 넘은 할머니를 모시며 두 자녀를 키우는 20대 청년 부부의 내용이 방송됐다.

이날 고산씨는 연예인 매니저로 일해 모두가 잠든 사이에 가족들을 들여다봤다. 고산 씨는 "아무래도 연세 많으시니까 언제 어떻게 되실지 모르니까 확인해야할 것 같다. 돌아가신다고 생각하면 무섭다"고 말했다.

이어 "스무 살 때부터 일을 시작했다. 배우가 하고 싶어서 서울에 올라왔다가 ‘너 매니저 한 번 해볼래?’ 해서 시작하게 됐다. 그러다 지금까지 왔다"며 "배우를 못한 것에 대해 씁쓸한 감이 있지만 일하면서도 아내도 만나고 결혼도 하고 아이들도 낳아 좋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산 씨는 지난해부터 배우 기태영을 담당하고 있다.
 

[사진=KBS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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