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레몬은 2016년 8월 해당 특허를 출원한 바 있으며, 최근 특허청으로부터 등록결정이 내려져 등록을 마무리했다.
디레몬은 무사고 계약자들이 똑같은 보험료를 내고도 별다른 혜택을 받지 못함은 물론 오히려 사고 계약자들과 보험 사기 증가로 인한 보험료 인상을 함께 떠안아야 하는 불합리한 체계에 주목, 무사고 계약자에게 납입한 보험료 일부를 되돌려주는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보험료 캐시백 제공 장치 및 방법을 개발했다.
이는 보험계약자가 납입하는 보험료 일부를 적립한 후 계약자그룹의 보험금 수령 내역에 근거해 일정 시점에 적립금을 환급해주는 시스템이다.
디레몬 관계자는 "무사고 계약자들의 경우 신규가입이나 갱신 시 다소 낮은 요율로 보험료가 책정되기도 하지만 그 차이가 미미하다"며 "뿐만 아니라 무사고 계약자들은 보험사의 손해율을 기준으로 일률적으로 책정된 보험 인상률을 적용받기 때문에 자신과 무관한 사고로 인해 보험료가 지속적으로 인상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명기준 디레몬 대표는 "이번 특허는 그동안 '레몬클립', '레몬브릿지' 등 통합보험관리 서비스를 주력으로 해온 디레몬의 진화 및 서비스 영역 확장을 위한 포석"이라며 "디레몬의 인슈어테크 기술력이 다시 한 번 입증됐으며, 설립 후 3년여 동안 수집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존 보험상품의 취약점을 개선하고 쉽고 간편한 보험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기술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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