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의는 18일 오후 2시부터 4층 중회의실에서 이재하 대구상의 회장과 임직원, 대구 본부세관, 지방중소벤처기업청, 대구테크노파크, 대구경북KOTRA 지원단, 등 9개 기관 관계자들과 지역 기업인들이 참여해 대일 수출 규제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수출규제 조치로 인해 지역 수출업체에서 체감하는 변화와 어려움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면서, 대 일 수출입 관련 지원기관 촉구 사항과 지역 수출입 업체의 애로사항 토의 및 해결방안을 집중 토의했다.

대구 상의는 18일 오후 대일 수출기업 수출규제 대응 간담회를 열고, 지원책을 강구했다.[사진=박신혜 기자]
이재하 대구상의 회장은 "대구 지역 피해를 최소화 하고, 즉각 대응하기 위해 민, 관의 협업체계 구축이 시급하다는 판단으로 이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며 "이 자리를 통해서 발표되는 지원책과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충분히 청취해, 정책에 반영되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또 대구, 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혁신형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일본 수출 규제 관련, 수입 의존도가 높은 요소 기술인 소재, 부품, 장비 분야의 신속한 기술개발을 위해 210억원을 지원하는 등 정책자금과 특별보증을 지원하기로 했다.
대구테크노파크는 대체품목 개발을 위한 기술 지원과 기업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대구경북 KOTRA는 대체 수입선 발굴 지원,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일본 수출 규제 피해기업 대상 무역보험 특별지원, 한구수출입은행은 일시적 유동성 위기 극복을 위한 지원과 수입 다변화 지원, 핵심소재 부품, 장비 기술 확보를 위한 M&A와 R&D, 시설투자를 지원하고, 한국무역협회는 소재부품 수급대응 지원센터 TF팀을 가동해 지역 업체 지원과 불안 요소 해소를 위해 적극 지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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