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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의 대기업 아얄라 코퍼레이션의 발전 자회사 휜마 에너지(PHINMA Energy)가 17일, 향후 6년간 약 20억 달러(약 2164억 엔)를 투입해 재생에너지 사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을 2025년까지 200만kW로 늘리는 것이 목표다. 18일자 마닐라 타임즈가 이같이 전했다.
휜마 에너지의 에릭 프란시아 사장 겸 최고경영책임자(CEO)가 연차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현재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이 약 15만kW이므로, 목표달성에 필요한 185만kW분을 풍력, 태양광 발전소 신설 및 인수를 통해 확보한다.
사업비는 약 6억 달러의 주주 할당 증자 등을 통해 조달할 계획이다. 증자 조건은 10월 9일 이사회에서 결정할 예정이며, 당국의 인가를 거쳐 2020년 6월까지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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