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연쇄살인사건 다룬 '살인의 추억', OCN·채널CGV 특별편성…방송 시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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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9-09-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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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범죄 사상 최악의 미제사건이라 불리는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33년 만에 확인됐다. 화성연쇄살인사건에 관한 대중의 이목이 집중되자 영화 채널 OCN과 채널CGV는 이를 모티브로 한 '살인의 추억'을 특별 편성했다.

OCN, 채널CGV 특별편성[사진=영화 '살인의 추억' 포스터]


편성표에 따르면 OCN에서는 20일 0시 20분, 채널CGV는 21일 오후 4시 30분 '살인의 추억'을 방송한다.

지난 2003년 개봉한 '살인의 추억'은 1986년 9월부터 1991년 4월까지 일어난 화성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을 추적하는 형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연극 '날 보러 와요'를 원작으로 한 '살인의 추억'은 '괴물' '기생충'을 연출한 봉준호 감독의 두 번째 장편영화. 개봉 당시 누적관객 525만명을 모으며 흥행했다.

한편 화성연쇄살인사건은 1986년부터 1991년까지 경기도 화성군 태안읍 일대에서 여성 10명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사건이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지난 7월 당시 사건 현장에서 채취한 DNA를 분석, 교도소에 수감되거나 출소한 전과자들의 DNA를 관리하는 데이터베이스에서 일치하는 사람을 찾아냈다. 연쇄살인사건 10건 중 2건에서 나온 DNA와 일치했다.

경찰은 부산 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이모(56)씨를 용의자로 특정했다. 3건의 현장 증거물에서 검출된 DNA와 일치해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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