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대영박물관과 '가상 관람' 교육 프로그램 개시[사진=연합 ]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009년부터 운영해온 대영박물관 내 교육프로그램 '삼성 디지털 디스커버리 센터(SDDC)'를 5년 연장키로 결정하고, 새로운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가상 관람‘으로 이름 붙여진 이 과정은 일선 학교의 학생들이 직접 박물관을 찾지 않고도 교실에서 박물관 유물과 영국·세계의 역사 등을 배울 기회를 제공한다. 향후 5년간 영국과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 등의 학생 3만5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회사 측은 “학생 요청을 적극 반영해 맞춤형 강의 형태로 진행할 것”이라며 “동시에 박물관 직원들과 직접 화상 연결을 통해 설명을 들으면서 3차원(3D) 디지털 기술을 통해 실제 박물관에 있는 것처럼 생동감 있는 강의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전병준 삼성전자 영국법인장(상무)은 "이번 제휴를 통해 2024년까지 대영박물관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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