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이재용 부회장이 20일 도쿄에서 개막한 '2019 일본 럭비 월드컵' 개회식과 개막전 참관을 위해 일본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의 럭비 월드컵 참관은 일본 재계 고위관계자로부터 초청을 받아 이뤄졌다. 이 부회장은 사우디아라비아 방문을 마치고 전날(19일) 새벽에 귀국했다가 업무를 본 뒤 저녁에 일본으로 출국했다.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에 따른 대응 방안 모색 차원에서 지난 7월 7∼12일 일본에 다녀온 지 두 달여 만의 방문이다.
이 부회장은 럭비 월드컵 개회식 참석에 앞서 이날 삼성전자 일본법인 경영진으로부터 현지 사업 현황을 보고받고 중장기 사업 방향을 논의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