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제주공항에서 이날 오전 운항 계획이 잡혔던 항공편이 전편 결항 조치됐다.
오전 6시 40분 현재 결항이 예정된 항공편은 총 316편(출발 158편, 도착 158편)이다.
전날도 태풍의 영향으로 오후 늦게부터 항공편 운항이 줄줄이 취소돼 총 33편(출발 10편, 도착 23편)이 결항했다.
김해공항 역시 국내선과 국제선 일부 항공편의 결항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폭우와 강풍을 동반한 타파는 일요일인 22일 오전 제주 서귀포 앞바다까지 다가왔다.
이날 정오 서귀포 남남동쪽 약 130㎞ 바다, 오후 6시 부산 남남서쪽 약 170㎞ 바다에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어 23일 0시 부산 동북동쪽 약 140㎞ 바다, 같은 날 오전 6시 독도 동북동쪽 약 100㎞ 바다를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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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호 태풍 '타파'가 제주를 강타한 22일 오전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이 줄줄이 결항해 도민과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사진은 텅 빈 제주공항 국내선 발권 카운터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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