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함께 KT는 지난 21일 국내 5G 가입자 100만 고객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최대 통신사 TIM은 3170만명의 무선가입자를 보유한 사업자로 로마, 나폴리, 튜린 3개 도시에서 5G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위스 통신사 선라이즈는 제네바와 취리히 등 262개 도시에서 5G 서비스를 시작했다. 핀란드의 1위 이동통신사 엘리사는 헬싱키를 포함한 5개 도시에서 5G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T고객은 유럽 3개국에서 유튜브(HD 720P 해상도의 권장속도 2.5Mbps)는 물론, 최대 8명과 최대 FHD(full HD)급 화질로 영상통화를 할 수 있는 ‘나를(narl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KT 5G 로밍 서비스는 삼성전자 갤럭시S10 5G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우선 적용된다. 5G 로밍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휴대폰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며 추후 타 기종으로도 확대될 예정이다.
프로모션 요금제는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플러스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프리미엄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투게더 △데이터로밍 기가팩 중일ᆞ아시아ᆞ미주ᆞ유럽 등 총 16종이다. 무료 통화 혜택은 로밍ON 적용 33개국에서 이용 가능하다.
박현진 KT 5G사업본부장 상무는 “KT는 5G 상용화와 함께 업계 처음으로 선보인 완전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인 ‘슈퍼플랜’으로 로밍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이번 유럽 5G 로밍 상용화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고객이 자주 찾는 여행국가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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