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간담회에서 김 원장은 "지난 40년간 경쟁으로 선진 의료를 이뤘지만, 과도한 경쟁 등으로 국민이 원하지 않는 현실에 도달했다"며 "앞으로 40년은 경쟁을 넘어 대한민국 의료 발전을 선도하는 4차 병원으로 발돋움하겠다"고 설명했다.
향후 서울대병원은 진료에만 몰두하기보다 교육과 공공의료, 의료정책, 연구, 진료를 균형적으로 맞추는 것에 노력할 계획이다. 또 의료발전위원회와 미래위원회를 운영해 의료발전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마련한다.
김 원장은 "그동안 병원의 중심이 외래진료였다면 희귀, 난치질환 중심의 입원 진료를 강화하고 시스템을 확보할 것"이라며 "또 서울대병원의 자랑인 어린이병원과 같은 의료 공공성 강화, 지역·중소병원과의 환자 중심 의료 공유 체계 구축 등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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