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장은 지역민 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모인 200여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등 이색체험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열기가 가득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남한산성 문화제에서 새롭게 발굴한 이색 킬러 콘텐츠로, 병자호란 때부터 약 400여년의 역사를 이어온 엄미리 장승제에서 모티브를 얻어 기획한 프로젝트로 장승대와 같은 원기둥에 자신이 표현하고 싶은 그림·패턴을 자유롭게 색칠하고, 디자인하는 공동작업 형태의 미술활동이다.
완성된 작품은 문화제 기간 3일 동안 남한산성 행사장(전통공원)에 설치됨으로써 단순한 관람객이 아닌 프로그램의 직접적인 참여자로 문화제를 즐길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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